멍크 디베이트는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국제적 이벤트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는 토론회다.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국제적인 이슈를 놓고 벌이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인 1조를 이루어 ‘토론 배틀’을 벌이는데, 토론 전후로 찬반 투표를 해서 어느 팀이 승리했는지 보는 재미를 준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2015년 11월에 실시된 멍크 디베이트를 엮은 책이다. 토론 주제는 인류의 미래, 즉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와 세계적 과학 저널리스트 매트 리들리가 찬성 팀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과 독보적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 반대 팀으로 나섰다.
포문을 연 찬성 팀은 각종 수치를 들어 인류의 미래가 밝다고 확신하는 반면, 반대 팀은 철학적 문제를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 책은 이런 멍크 디베이트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리며, 독자들을 세기의 토론 현장으로 초대한다. 특별히 국내판에는 원서의 내용 외에도 북클럽 오리진의 지식 큐레이터가 ‘옮긴이의 말’을 통해 토론의 의미와 재미를 제대로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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