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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지리의 힘 2

지리의 힘 2
  • 저자팀 마샬
  • 출판사사이
  • 출판년2022-04-2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2-12-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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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만에 나온 〈지리의 힘〉 제2탄!

    21세기에도 여전히 계속되는 지정학적 갈등,

    세상은 정신없이 변해왔지만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지리는 〈양날의 검〉이다.

    지리는 우리의 발목을 잡기도, 우리 편이 돼주기도 한다.

    우리의 수많은 선택은 우리가 서 있는 곳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지리적 요인은 지금도 이 세계를 요동치게 만든다.

    지리는 그만큼 〈개인의 삶〉을, 〈국가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한다.





    ▣ 저 멀리 남쪽 끝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해 저 높은 곳 〈우주〉까지,

    30여 개의 지도와 함께 살펴보는 세계 주요 지역의 지정학적 현실





    “신이시여, 어찌하여 우크라이나에 산맥을 펼쳐두지 않으셨나이까?”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지리의 힘〉을 펴낸 저자는 그 책의 첫 페이지를 이렇게 우크라이나 이야기로 시작했었다. 전 세계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폭발시킨 전작에서 저자는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의 흐름과 정치, 경제, 국제정세, 빈부격차 등을 살펴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 기자, BBC 기자로 일하면서 30년 이상 발칸 지역과 중동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분쟁 지역 30여 곳을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가 취재해온 국제 분쟁 전문 저널리스트인 팀 마샬이 이번에 〈지리의 힘 2〉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전작 〈지리의 힘(Prisoners of Geography)〉의 후속편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우주 등 〈그 위치〉 때문에 지정학적으로 중요성을 갖는 전 세계 10개 지역을 다루고 있다.



    전작 〈지리의 힘〉은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어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의 역사, 정치, 경제, 교역, 갈등과 분쟁, 빈부격차 등을 다루는 독특한 시각으로 〈현대 세계의 또 다른 뛰어난 안내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저자는 7년 만에 후속편을 출간하면서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저자는 30여 개의 지도를 통해 경제 전쟁, 영유권 다툼, 정치적 갈등, 민족주의적 분쟁, 해상 항로를 두고 벌이는 탐욕과 경쟁 등 현재의 지정학적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면서 결국 모든 것은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며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 모든 나라의 이야기는 그 〈위치〉에서 시작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더욱 주목해야 할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 멀리 남쪽에 동떨어져 있어 해상 항로가 봉쇄되면 속수무책이 되는 〈오스트레일리아〉, 대양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좁디좁은 호르무즈 해협뿐이지만 역으로 이곳을 자신들만의 무기로 활용하는 〈이란〉, 유럽이라는 〈공동의 집〉에 대한 소속감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세계로 진출하는 데 유리한 곳에 위치한 〈영국〉, 에게해와 지중해 사이에 위치해 바다와 천연가스를 점령하고자 하는 강대국들의 먹잇감이 되어야 했던 〈그리스〉, 그야말로 목 좋은 곳에 위치했지만 친구는 없는 〈터키〉, 청나일강 상류 쪽에 위치해 수력 발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핵심 국가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에티오피아〉, 유럽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해 유럽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는 〈스페인〉 등 총 10개 지역을 살펴본다. 이들 나라들에게 지리는 사사건건 그들의 발목을 잡는 〈적〉이 되기도 하고, 유일한 〈자기 편〉이자 친구가 되기도 한다.



    ▣ 미국과 소련 중심의 냉전시대의 〈양극 체제〉가 종식되고 〈다극화 시대〉가 되는 등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미국과 소련이 세계를 이끌어가던 냉전시대는 이제 아득한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21세기는 미국과 소련 두 양대 강국이 지배하던 〈양극 체제〉에서 벗어나 여러 새로운 열강들이 등장하는 〈다극화 체제〉로 전환되었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 경찰〉이 아니며, 소비에트 연방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제 〈이념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 게다가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지리는 변하지 않고 있다.



    한 나라나 국제 정세에는 개개의 지도자들의 성향과 이념, 기술 말고도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다. 하지만 〈세대가 바뀌어도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좁고, 〈히말라야 산맥〉은 여전히 인도와 중국을 가르고 있고, 〈남중국해〉 또한 여전히 교역의 주요 항로로 중요성을 갖고 있고, 스페인의 지리는 여전히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고, 그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그리스의 〈6천 개의 섬들〉은 국방비 압박을 부르고 있고, 〈서구 세력도 탐내는 그 위치〉는 터키의 외교정책을 좌우하고, 〈힌두쿠시 산맥과 피레네 산맥〉은 여전히 물리적 장애물이 되고 있다. 결국 이념은 스쳐 지나가도 지리적 요소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남는다.



    ▣ 〈새롭게 등장하는 열강들〉, 또 자신들만의 지정학적 역할을 꾀하려는 〈중소 국가들〉

    다극화 체제로 전환되면서 〈중국〉이 주요 패권국가로 부상하고, 〈영국〉이 EU에서 탈퇴하고, 〈중동 지역 국가들〉이 종교를 빙자하여 피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인도〉 등 신흥 경제 강국이 등장하고,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게 되면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눈치싸움을 해야 하는 나라들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힘의 균형추〉가 어느 쪽으로 이동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지정학적 분쟁은 아직도 끝나질 않고 있고 해묵은 갈등은 물론 새로운 갈등마저 등장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새롭게 등장하는 열강들이 서로 대립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수많은 주연 배우들은 물론 〈단역 배우들〉까지도 서로 밀치며 〈중앙 무대〉로 들어서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를 구성할 힘을 가진 〈또 다른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정학적 공룡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열강들은 물론 〈작은 나라들〉조차 힘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자신들만의 지정학적 역할〉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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