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서정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이는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장편소설. 세계 역사에 대한 일종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전복을 시도한 '소설'로, 서로 암시적인 연관만을 갖는 열한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아의 방주에 밀항한 좀벌레가 폭로하는 노아와 방주의 진실, 주교의 의자를 갉아먹은 죄로 재판정에 선 좀벌레의 종교재판, 메두사호의 참극을 그린 제리코의 그림 '난파 장면'에 대한 재현과 추측, 항해와 발견의 테마로 이어지는 인류의 '상대적이고 허구적인' 역사이야기 10편과 1/2편의 단상이 패러디와 판타지, 에세이와 서간문 등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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